지혜로운 사람은 한 가지 큰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견고하게 집을 짓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난 이 일을 잘 몰라. 전문가도 아니고. 그래서 잘 아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해야 해. 설계도와 명세서는 물론이고 안내와 지도도 필요해. 집을 빠르게 짓는 사람을 알지만, 오래가는 집을 짓고 싶어. 변수가 많을 거야. 내 건축 아이디어와 집을 잘 검사해야 할 것 같아.'
이것이 지혜의 본질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알아내려고 애씁니다. 그는 자신의 느낌과 감정 또는 의욕을 자제합니다. 지식과 진리와 통찰력을 구합니다. 지혜를 구하고 갈망하라고 촉구하는 잠언의 권면을 따릅니다. 그는 위험을 감수하거나 급하게 몰아치지 않습니다. 생각하고 나서 행동합니다.
집이 지어진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 없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 조사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건축가와 어리석은 건축가) 그리고 그들의 작업은 위치와 자리를 조사하고 계획하고 결정할 때 고려되어야만 합니다. 날림공사를 하는 목수를 지켜보고, 기초를 놓는 일을 확인하는 일도 모두 처음에 해야 합니다. 집이 완공되었을 때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초가 없는 집은) 다른 것보다 훨씬 보기 좋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자주 강조되는 진리입니다. 기초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합니다. 기초가 부실하다면 모든 것이 잘못되기 마련입니다.
- 마틴 로이드 존스 (Martyn Lloyd-Jones)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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