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영광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게서 행하신 일과 그 일을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알리는 것입니다. 이는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사도들이 전한 복음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전했습니다. 그들은 선포하고 알렸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불러서 자신들이 '좋은 소식'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려주었습니다. 사도들은 처음에 인생과 생활 프로그램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한 사람을 전했습니다. 나사렛 예수님이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이 완전하고 흠 없이, 죄 없이 하나님게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사시고, 이적을 행하심으로 자신의 유일한 신성을 현시하시고 드러내셨습니다. 그분의 십자가 죽음은 생명의 끝이 아니라 자기 백성에게 거절당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더 심원하고 영원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고후 5:19). "하니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분은 무덤에서 부활하셔서 선택한 증인들에게 자신을 보이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분은 하늘로부터 성령의 은사를 초대 교회에 내리셨고, 그들에게 새 생명과 능력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들의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정말로 생명이었던 그 생명을 가졌습니다. 이것이 메시지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게서 행하셨던 일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 방법과 사람들을 의롭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메시지로서 자부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여기에 얼굴을 붉히지 않고 애써 변명하지 않고 아덴에서 스토아학파 사람들과 에피쿠로스 학파 사람들을 대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 메시지는 세상의 가장 고상하고 위대한 철학들을 무위로 돌릴 뿐만 아니라 아기들의 옹알이에 불과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 마틴 로이드존스(Martyn Lloyd-Jones)와 함께 하는 365일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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